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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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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홍콩과 이탈리아의 펜싱 결승전 이후 홍콩 선수의 SNS에서 양국의 조롱 공방전이 일어나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현지시각)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홍콩의 청카롱이 이탈리아의 필리포 마키를 꺾은 후 네티즌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전면전을 벌이며 후폭풍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30일(한국시각) 파리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는 청카롱이 마키에 15-1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논란은 경기의 마지막 점수 판정에서 시작됐다. 마지막 점수는 세 번의 리플레이를 거쳤다. 결과는 청카롱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의 코치는 마키를 '도덕적 승자'라고 칭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도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위원회는 결승전 심판진들의 출신이 홍콩과 인접한 한국과 대만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양측 팬들은 청카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다 서로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를 주고받았다.

한 홍콩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나는 파인애플 피자와 간장 파스타를 좋아한다“, "나는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는 요리에 자부심을 가진 이탈리아 사람들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다른 홍콩 네티즌은 "이제야 지중해가 왜 그렇게 짠지 알겠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눈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지"라며 조롱을 이어갔다.

또 다른 사용자는 "다른 이탈리아 친구들은 스포츠맨십도 모르고 우는 아기들이라서 인종 카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절망적이다. 안타깝다"고 하며 조롱의 수위를 높였다.

이탈리아 네티즌들도 반격에 나섰다. 한 이탈리아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청가롱의 계정에 댓글을 달며 경기 결과를 "우스꽝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른 사용자는 "당신들이 경기를 훔쳤다. 인정해라. 친절한 심판이 당신을 구해줬다"고 댓글을 통해 이번 경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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