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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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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최유진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영 경영 37개 종목 중 12개의 결승이 끝났음에도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2020 도쿄 대회에서 6번,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8번의 세계 기록이 경신된 것과 비교해 보면 파리 올림픽의 신기록 가뭄은 이례적이다.

여자 400m 자유형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들이 겨룬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리안 티트머스(호주)의 기록은 지난달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기록보다 2초 가량 느렸다. 케이티 레데키(미국)의 기록은 4분00초86으로 그의 커리어에서 40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남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니콜로 마르티넨기(이탈리아)가 기록한 59초03은 2020 도쿄 대회에서는 8위에 그치는 성적이다.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자 곳곳에서 ‘경기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원래 럭비 경기장이나 콘서트장으로 이용되던 시설 안에 임시로 지어진 경기장이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라데팡스 아레나의 문제는 바로 ‘수심’이다. 올림픽 수영 경기장의 수심은 보통 3m다. 하지만 라데팡스 아레나의 수심은 2.15m에 불과하다.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수영에서는 선수들이 이러한 차이를 체감하게 된다.

세계수영연맹은 지난해 1월 수영장 수심을 최소 2.5m로 제한했다. 프랑스의 하계 올림픽 유치가 2017년에 확정되며 수영 시설이 승인돼 연맹의 제한을 피할 수 있었다.

프랑스 국립 연구 센터의 선임 과학자 아만딘 아프탈리온은 "수심 3m가 훨씬 더 좋다"며 "선수들이 스트로크할 때 생기는 저항은 수심이 얕을수록 물이 요동치면서 더 커진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속도가 더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의 온도, 경기장의 공기질, 수영장의 가장자리 홈통 구조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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