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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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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프랑스 파리 경찰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경기 중 이스라엘을 향한 반유대주의 행위를 한 용의자 10명을 추적 중이다.

31일(한국시각)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지난 28일에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D조 2차전 이스라엘과 파라과이의 경기 중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관중석에서 약 10명이 팔레스타인 국기와 '집단학살 올림픽'(Genocide Olympics)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는 가자 전쟁을 언급하는 현수막을 든 채 이스라엘 국가(國歌)가 나올 때는 휘파람을 불었고,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르파리지앵은 "이들은 이스라엘 지지자들을 향해 '매부리코' '키파'(유대인들이 쓰는 모자)를 흉내 내는 등 반유대적인 성격의 도발적인 몸짓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이스라엘 지지자들은 "인질을 석방하라"고 외치며 맞받아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관련자 10명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검찰도 이 같은 행위가 '반유대주의' 범죄 가능성이 있는지 수사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이 같은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 조직위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가치에 반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올림픽이 화합과 관용의 시간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파리 검찰은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 3명이 받은 살해 위협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협은 최근 사임한 제럴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이 보고했으며, 온라인 증오 방지를 위한 국가 기관이 조사를 주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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