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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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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김다빈 인턴 =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6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는 구단 신기록이다.
화이트삭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앤드류 본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2-1로 경기를 리드했다. 선발투수 조너선 캐넌은 7이닝 동안 1실점만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8회초 불펜투수 프레이저 엘라드와 저스틴 앤더슨이 3점을 내줘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8회말 한 점을 따라붙긴 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시카고는 현재 27승 8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최다 기록은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다.
유격수로 출전한 니키 로페스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매번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한 이닝이나, 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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