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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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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마구 두들기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경기에 30득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역대 최다 득점차 승리도 수확했다.

두산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30-6 대승을 거뒀다.

24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다. 종전 기록은 23점으로, 지난 2022년 7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가 롯데에 23-0으로 이겼다.

더구나 두산이 기록한 30점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한 경기에 30점을 생산한 팀은 이날 두산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7년 5월4일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아낸 27점이다.

2연승을 질주한 두산(53승 2무 50패)은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장단 28안타를 몰아쳤고,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6타수 5안타 2홈런 8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승호가 6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김기연이 7타수 5안타 4타점으로 지원했다.

제러드의 8타점은 역대 외국인 타자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작성하며 두산 이적 후 첫 승이자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대패를 당한 1위 KIA(60승 2무 40패)는 2연패 늪에 빠졌다.

KIA 선발 김도현은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 난조를 보이며 시즌 5패째(2승 3홀드)를 떠안았다.

2회까지 1-2로 지고 있던 두산은 3회초 대거 7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출루한 뒤 제러드가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김재환의 내야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김기연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고, 상대 폭투를 틈타 주자 강승호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허경민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작렬했다.

4회 1점을 추가한 두산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5회초 제러드와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고, 강승호가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김기연의 2루타, 전민재의 3루타 등을 묶어 두 점을 더 얻었다.

두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초 제러드와 김재환이 각각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조수행의 우전 적시타가 터진 뒤 제러드가 이번에는 3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만루에서 강승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한 점을 보탰고, 김기연이 2타점 안타를 터트려 한 이닝에만 11점을 작성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초 제러드의 1타점 안타,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 강승호의 2타점 2루타 등을 엮어 5점을 더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경기에 30득점 고지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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