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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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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새 에이스'로 떠오른 이우석(코오롱)이 16강에 진출하며 '2024 파리올림픽' 2관왕 가능성을 키웠다.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알레산드로 파올리(이탈리아)를 6-0(30-28 28-26 30-28)으로 꺾었다.

파올리는 램 도르지(부탄)을 꺾고 32강에 올랐으나, 이우석을 넘지는 못했다.

이우석은 1세트에서 모두 10점을 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 상대가 첫 발을 7점을 쏘는 등 부진했으나, 이우석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전부 10점을 맞히는 등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64강에서도 피터 부쿠발라스(호주)를 6-0(29-26 28-26 29-28)으로 완파한 바 있다.

첫 발부터 10점을 쏜 이우석은 차례로 9, 10점을 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9점과 10점만 기록하면서 정확한 명중률을 자랑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한국 양궁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우석은 지난 30일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단체전 3연패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6발을 모두 10점을 쏘는 등 남다른 영점을 뽐냈다.

이에 이우석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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