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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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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김동환 인턴 =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수영 스타 판잔러(20)가 우승 후 라이벌 선수들을 향해 "무례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판잔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46초40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는 중국의 파리 올림픽 첫 번째 수영 금메달이다.

그는 경기 후 같은 종목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두고 경쟁했던 잭 알렉시(미국)와 카일 찰머스(호주)로부터 받은 무례한 대우를 얘기했다. 찰머스는 47초4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알렉시는 47초96으로 7위에 올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훈련 중 코치가 옆에 있으면 물을 튀겼다"며 "상당히 무례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판잔러는 시상식에서 찰머스와 악수를 요청했다. 찰머스는 그의 악수를 무시했다. 그는 100m 결승 이전에 출전한 4×100m 계영에서도 판잔러의 인사를 무시했다. 알렉시 역시 계영 경기에서 그의 인사를 무시했다.

판잔러는 이어 "마침내 어려움을 딛고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훌륭한 경기였고 좋은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찰머스와 알렉시의 태도는 올림픽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된 중국 선수들의 도핑 이슈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중국 수영 선수 23명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사실이 폭로됐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세계반도핑기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반도핑기구는 ”뉴욕타임스가 도핑 문제를 정치화 했다"고 역으로 비난했다.

판잔러의 금메달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 사용자는 "하루에 여러 차례 도핑 테스트를 받으며 루머와 차별, 고립에 직면한 수영 대표팀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남자 100m 자유형에서 유럽과 미국 선수들의 오랜 독주를 끝내고 선두로 나섰다.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많은 사람에게 큰 안도감을 줬다"고 판잔러를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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