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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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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개인 첫 올림픽 단식 메달에 도전한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한공)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를 받아들인 신유빈은 다시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5위 하야타 히나(일본)에 게임 스코어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패했다.

앞서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수확한 신유빈은 단식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무산됐다.

결국 20년 만의 한국 탁구 올림픽 단식 메달리스트도 탄생하지 않았다. 한국 탁구의 올림픽 단식 메달은 2004 아테네 대회 유승민(현 대한탁구협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경기 후 신유빈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 단식에서 메달이 목표였는데 조금 아쉽다"며 "나를 이긴 상대들이 나보다 더 오랜 기간 열심히 묵묵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인정하고 배울 점은 배우겠다. 앞으로 더 오랜 기간 묵묵히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10-7로 앞서다 내리 3점을 허용한 뒤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내줬다. 그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게 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자단식 32강에 머물렀던 신유빈은 3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파리 올림픽 4강 무대를 밟았다.

신유빈은 "3년 동안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메달을 따는 선수들은 더 많은 노력을 했기에 자격이 있다"며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신유빈은 대회 내내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준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파리에서 멋진 경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메달 사냥을 향한 신유빈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6일 열리는 탁구 여자 단체전을 앞두고 있다.

신유빈은 "경기가 또 있으니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잘 쉬고 다시 밝게 해보겠다"며 "재정비하고 단체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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