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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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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안경남 문채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펜싱과 사격, 유도 종목에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다음 올림픽을 더 기대하게 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의 주인공 오상욱(대전시청)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시내의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서로 선후배가 아닌 동료로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도쿄 대회에 함께했던 김정환, 김준호 대신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이 새롭게 합류해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에 오상욱은 "후배들에게도 선배가 아닌 동료로 대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동등한 관계로 만든 팀워크를 통해 경험이 적은 후배들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 여자 사브르 최초로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 역시 새로운 얼굴들을 주축으로 내세웠다.

최세빈(전남도청),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 중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는 윤지수뿐이다.

하지만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윤지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윤지수는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냈던 것이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며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자신도 그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유도의 중심에도 2000년대생 어린 선수들이 있었다.

개인전 메달을 획득한 김원종(양평군청), 이준환(용인대), 김하윤(안산시청), 허미미(경북체육회) 모두 2000년 이후 태어난 20대 초중반 선수들이다.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전날 단체전 동메달까지 이끈 김민종은 "그동안 한국 유도가 침체기였는데, 파리 올림픽 기준으로 다시 한국 유도 부흥기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남자 60㎏급에 나서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원진(양평군청)은 "첫날 시합이 끝난 뒤부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해줬다"며 "후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내 단체전 메달을 따내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중 최연소로 나서 금메달까지 획득한 사격 반효진(16·대구체고)은 "코치님도 나이가 많지 않으시고, 언니 오빠들도 앞에서 잘 이끌어줬다"며 "경험 많은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 세대교체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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