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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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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오후 5시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허빙자오(9위·중국)다.

당초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2016년 리우 대회 챔피언 카롤리나 마린(4위·스페인)이 유력했다.

그런데 마린이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허빙자오가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마린은 무릎에 압박 붕대를 차고 다시 코트에 들어섰으나, 결국 경기 진행이 더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기권을 선언했다.

당시 마린은 1세트를 21-14로 이기고, 2세트도 10-8로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결승 상대인 허빙자오는 랭킹만 보면 8강 상대였던 야마구치 아카네(6위·일본), 4강 상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8위·인도네시아)과 비슷하거나 더 약하다.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도 8승 5패로 안세영이 우위에 있다. 8번의 승리는 모두 최근 2년간 따냈다. 준결승까지 보인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허빙자오는 올해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지난 4월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허빙자오가 안세영을 2-0(21-17 21-18)으로 꺾었다.

또 허빙자오는 2020 도쿄 대회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2위·중국)를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세영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2020 도쿄 대회 8강 탈락에 그쳤던 안세영은 이제 1승만 더하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의 절반을 채웠는데, 사실상 마지막 퍼즐인 올림픽 우승도 눈앞에 뒀다.

안세영은 4강전 승리 후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천위페이가 떨어졌다고 내게 금메달을 주는 건 아니다"라며 "낭만 있게 올림픽을 끝낼 수 있도록 결승전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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