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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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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7년 진행한 최화정 선배는 절대 대신 할 수 없죠."

배우 주현영이 낮 12시 SBS 라디오를 책임진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1996년 첫 선을 보인 후 27년 만에 폐지, 주현영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주현영은 5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간담회에서 "'부담없고 자신있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정중하게 거절해야 하나' 생각할 정도였다. 최화정 선배님은 긴 시간 동안 깊은 유대감을 다져서 너무나도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오늘 청취자들과 상견례 또는 소개팅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전날 밤 소풍 가는 기분으로 잠들었다. 최화정 선배님이 해온 걸 절대 대신하지 못한다는 걸 잘 안다.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서툴러도 차차 알아가고 싶다. 그 안에서 소소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나눴으면 좋겠다."

주현영은 이날 라디오에서 첫 인사했다. 'SNL 코리아' 시즌1~4(2021~2023)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1) 등에서 친근한 매력을 뽐냈는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DJ가 되는 게 목표다. "5년은 하고 싶다. 절대 쉽지 않은 시간"이라면서도 "오늘 라디오에서 '자기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말자. 우린 강하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겁먹고 있는 것 같다. 내 강점은 멘털이다. 멘털 관리를 비장의 무기로 준비했다"며 웃었다.

"일이 벌어지면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멘털 관리를 잘해 토네이도가 와도 뽑히지 않는 나무가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작품 하는 시간을 값지게 쓸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못 잡는 순간도 있겠지만, '흔들리더라도 바로 세워서 제대로 하겠다'고 각오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신하균을 꼽았다. "솔직히 나의 사심"이라며 "만약 선배님이 온다면 진짜 이 악물고 이끌어낼 자신있다. 선배님이 단답하는 것을 보면서 '덕질' 했다. 선배님 작품을 보면서 영감을 받아서 칭찬 감옥에 가두고 싶다". 지금 작품(tvN 주말극 '감사합니다')이 방영 중인데, 다음에 두드리면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세훈 PD는 "주현영씨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할아버지, 할머니 자녀들까지 공감하고 즐겨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는 게 꿈이다. 가장 걸맞은 DJ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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