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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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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영입했다.

KIA는 "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며 "라우어와 계약금 5만 달러(약 6900만원), 연봉 30만 달러(약 4억1000만원) 등 총액 35만 달러(약 4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을 뛴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다.

MLB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출전해 36승 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고,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2022년에는 29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작성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마운드만 밟은 라우어는 19경기(선발 16경기)에서 75⅓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냈다.

KIA는 "라우어는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190㎝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5일 입국한 라우어는 6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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