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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수지(26·울산광역시체육회)가 한국 여자 다이빙 사상 최초 올림픽 결승행을 이루지 못했다.

김수지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72.75점을 획득해 전체 18명 중 13위에 그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준결승 상위 12명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2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야스민 하퍼(영국)에는 6.15점 차로 뒤졌다

3차 시기에 큰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1차 시기를 7위로 시작한 김수지는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3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의 107B 연기에서 51.15점을 받는데 그쳤고, 14위로 밀렸다.

김수지는 '뒤로 뛰어들어 무릎을 몸에 붙이는 턱 자세로 2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의 205C를 시도한 3차 시기에서도 47.60점에 머물러 15위로 내려갔다.

그는 4차 시기에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305B 연기에서 58.50점을 얻어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5차 시기에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난도 3.0의 5152B 연기에서 57.00점을 획득, 그대로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수지는 예선에서 285.50점으로 전체 11위에 올라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준결승에 성공한 김수지는 또 최초 기록을 썼다.

하지만 사상 첫 결승 진출까지는 닿지 못했다.

김수지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준결승에서 15위가 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는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유일하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고, 최종 11위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올라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 다이빙의 올림픽 무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우하람은 이번 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준결승을 9위로 통과, 올림픽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1m 스프링보다 3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김수지는 도하에서도 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수지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과 조를 이룬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내 11월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세계선수권 메달을 2개를 따 기대를 부풀렸던 김수지는 올림픽에서는 결승행 불발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는 천이원(중국)이 360.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매디슨 키니(호주)가 334.7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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