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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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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태권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8일 박태준(20·경희대)의 남자 58㎏급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9일 오전에는 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도 여자 57㎏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타자는 남자 80㎏급에 나서는 서건우(21·한국체대)다. 한국 선수로는 이 체급으로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은 서건우가 처음이다.

서건우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맨체스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목표 역시 금메달이다.

서건우의 첫 경기, 남자 80kg급 16강 경기는 9일 오후 4시20분부터 펼쳐진다.


한국 남자 근대5종 선수들도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 경쟁에 들어간다.

전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던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날이 바뀌고 10일 자정부터 남자 개인 준결승 B조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장애물 통과 방식의 승마(35분)로 시작해 펜싱(에페) 보너스 라운드(20분), 200m 자유형 수영(15분), 그리고 마지막 육상(3.2㎞)과 사격(20개 표적)을 결합한 레이저런(20분) 순서로 진행된다.

18명씩 두 조로 나뉜 준결승 경기에서 각 조 상위 9명 안에 들어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높은 순위를 위해 가장 중요한 종목은 펜싱, 가장 주의가 필요한 종목은 승마라고 볼 수 있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는 랭킹 라운드 최하위 선수끼리 경기를 시작해 승자가 바로 위 랭커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순위가 명확하게 갈린다.

전웅태는 B조 2위, 서창완은 B조 6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창완이 4번 승리할 경우 전웅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매 경기 이길 때마다 승점 2점이 추가된다.

승마는 자신의 말이 아닌 주최 측에서 준비한 말을 추첨을 통해 배정해 타야 하는 만큼 변수가 굉장히 크다.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 여자부 선두를 달리던 독일의 아니카 슐로이에게 배정된 말이 그의 지시를 전혀 따르지 않으며 최하위로 처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2위 전웅태와 7위 서창완이 이날 준결승 무대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일 오전 0시30분 결승전에 나서 목표했던 메달에 도전한다.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낸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여자 레슬러 이한빛(30·완주군청)도 출격한다.

이한빛은 올림픽이 개막한 후인 지난 1일 북한 선수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며 차순위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한국 여자 레슬링 선수로는 2012 런던 대회 김형주, 엄지은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여자 62㎏급에 나서는 이한빛의 첫 경기인 16강 대결 상대는 독일의 루이사 니메쉬(28)다.

이 체급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세계선수권 메달은 없지만 유럽선수권에선 두 차례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한빛의 파리올림픽 첫 경기는 9일 오후 6시49분 시작한다.


경기 절반이 지난 여자 골프에서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던 양희영(35·키움증권)은 둘째 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9·솔레어)과 김효주(29·롯데)는 함께 공동 26위(2오버파 146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로 치고 나가는 모건 메트로(스위스)와는 차이가 조금 벌어졌지만, 메달권인 3위(5언더파)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충분히 추격 가능하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 골퍼 삼인방의 3라운드 경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날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섰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쉬움을 씻으러 23살 동갑내기 후배들이 출전한다.

이날 오후 5시, 김영택(23·제주특별자치도청)과 신정휘(23·국민체육진흥공단)는 남자 10m 플랫폼 예선 경기에 나선다.

지난 도쿄올림픽에 나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김영택의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지난 4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이 종목 준결승에서 18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에 나서게 된 신정휘도 함께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날 예선 경기에서 김영택은 전체 1번 순서로, 신정휘는 15번째로 나선다. 전체 26명 중 18위 안에 들어야 오는 10일 오후 5시 준결승에 나설 수 있다.


오후 10시에는 역도 남자 89㎏급 유동주(31·진안군청)가 출격한다.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유동주는 2016 리우에선 14위, 2020 도쿄에선 8위에 올라 입상에 실패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올림픽 목표는 메달이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리다인(26·중국)은 파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유동주는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인상 166㎏·용상 209㎏, 합계 375㎏로 5위에 올랐다.


날이 바뀌고 10일 오전 2시30분부터는 물에서 하는 발레,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에선 이리영(24·부산시수영연맹)과 허윤서(19·성균관대)가 함께 듀엣 테크니컬 루틴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다. 목표는 톱1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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