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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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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경조 휴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내야수 김두현을 등록했다.

KIA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올 시즌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99 2홈런 39타점 61득점 15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이날 오후 박찬호는 둘째 딸을 얻으며 경조 휴가를 받았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첫째와 다른 느낌이지만 행복할 따름이다. 출산 때문에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산을 위해 배려해 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의 구원 투수 정철원은 1군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서 2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에 그쳤지만, 지친 불펜 마운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민과 LG 트윈스 투수 이종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선우도 1군 명단에 등록됐다.

삼성 외야수 김재혁과 LG 내야수 김성진, 두산 투수 김정우, 롯데 투수 현도훈은 2군으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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