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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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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용상에서 바벨을 놓친 유동주(30·진안군청)의 표정은 밝았다.

유동주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 경기에서 합계 371㎏(인상 168㎏·용상 203㎏)을 들어 전체 12명 중 6위에 올랐다.

인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들은 뒤 포효했지만, 동메달을 노리고 시도한 용상 3차 시기에서 217㎏을 들지 못했다.

삼세번을 외치고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친 유동주는 "후련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마지막일지 모를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조금의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네 번째 도전에 나설 거냐는 질문엔 "몸이 된다면 도전하겠지만, 일단 2026 아시안게임이 먼저"라고 했다.

인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유동주는 "인상까지 컨디션이 좋았다. 용상에서 집중하면 메달을 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몸을 풀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져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용상 마지막 3차 시기에 한국 기록(212㎏)보다 5㎏ 많은 217㎏을 도전한 것에는 "감독, 코치님이 선택권을 주셨는데, 내가 들어가겠다고 했다"며 "올림픽에서 한 번쯤은 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엔 연연하지 않았다. 내 것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세 번이나 오른 올림픽 무대였지만,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처음엔 안 떨릴 줄 알았다. 무대에 서기 전까진 내가 강심장인 줄 알았다. 근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까 실감이 나더라. 세 번째 도전도 많이 긴장했다"며 웃었다.

이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게 가장 의미가 있다. 리우 때는 처음이라 뭣 모르고 지났고, 도쿄 때는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못 냈다. 이번 파리에선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이 목표였는데, 인상에서 개인 기록이 나와 좋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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