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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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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한 경기에 안타 2개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작성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고,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7로 올랐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선발 로데리 무뇨스의 싱커를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다음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4회 1사 2루 찬스에서 무뇨스의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득점도 올렸다.

8회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해 임무를 완수한 김하성은 연장 10회 볼넷을 골라내며 또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샌디에이고(66승 52패)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9-8로 승리하며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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