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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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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의 개회식 기수로 출전한 육상 선수에게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제검사기구(ITA)는 11일(현지시각) 이번 대회 육상 100m 경기에 나선 도미니크 라스코니 물람바(22)에게서 스테로이드 스타노졸롤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물람바에게서 검출된 물질은 지난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육상 스타 벤 존슨(캐나다)에게서 검출된 것과 같은 물질이다.

지난 3일 대회 육상 남자 100m 1라운드 8조 경기에 나서 조 7위를 기록했던 물람바는 경기 후 제출한 샘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며 실격 처리됐다.

물람바는 12일 열리는 대회 폐회식에도 참가할 수 없다.

이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4번째 도핑 양성 반응이다.

앞서 사자드 세헨(유도·이라크), 파이자드 모하마드 사밈(유도·아프가니스탄), 신시아 오건스밀러(복싱·나이지리아)가 도핑에 적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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