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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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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338억6250만원) 우승에 도전한다.

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람은 대회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시작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테일러 구치(미국), 제이슨 코크랙(캐나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한 타 뒤진 성적이다.

람은 이달 초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메달을 노렸으나, 최종 4라운드 후반부 더블 보기 1개를 비롯해 4개의 보기를 범하며 무너져 내렸다.

최종 5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LIV 골프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람은 지난달 영국 로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영국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당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LIV 이적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라운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랐다.

올해 LIV 골프에서 벌써 2승을 올린 호아킨 니만(칠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으며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0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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