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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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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진출에 실패한 김주형(나이키골프)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0위로 1차전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이 51위로 떨어지면서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주형은 경기 중반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순항을 펼쳤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7~18번 홀에서 내리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PO 2차전 출전권을 잃고 말았다.

경기 후 김주형은 "16번 홀의 보기가 치명적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홀에서 만회해야 했는데, 티샷 이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기회를 놓쳤다"며 "이번 시즌이 마무리됐다. 좋은 골프를 했지만, 결과가 모두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힘든 한 해였으나 이를 통해 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 경기를 잘하지 못하면, 50위 밖으로 밀려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런 위기에 처한다면, 최선을 다해 50위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순위를 지키지 못했다"며 "사실 약간 지친 것도 있다. 비시즌을 잘 보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달 초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으나 올해 PGA 투어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3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고, '톱10'은 두 번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개인적으로 올해 조금 힘들었고, 많은 변화를 겪었다. 좋은 경기를 한 날도 있었고, 좋지 않았던 라운드도 있었다"며 "(오늘) 마지막 (16~18번) 홀에서 5타를 잃은 것 같은데, 경기가 생각한 대로만 풀리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끝났으면, 30위권에 오를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게 내가 마음먹은 대로만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올해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마친 김주형은 "1월부터 긴 시즌을 보냈다. 지난 몇 주 동안 정신적으로 피곤함을 느꼈다. 9주 연속으로 경기를 했고, 올림픽도 뛰었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내년을 준비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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