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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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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고 '타격 도사'로 손꼽히는 클리프 브룸바, 에릭 테임즈의 뒤를 누가 이을까. 역대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 탄생이 임박한 분위기다.

19일 현재 타율 1위는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지키고 있다.

KBO리그 입성 2년 차의 에레디아는 타율 0.355로 타격왕 경쟁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중이다. 전반기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그 뒤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바짝 뒤쫓고 있다. 레이예스는 타율 0.3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타자들이 이끄는 타격왕 경쟁은 낯선 장면이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타자가 타격왕에 오른 건 2004년 브룸바(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뿐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타자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장타에 대한 기대가 높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우선 돼야 하는 타격왕 경쟁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편이다.

브룸바와 테임즈는 다방면에서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타율 0.343으로 외국인 선수 최초 타율 1위를 차지한 브룸바는 33홈런, 163안타로 홈런 2위,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다.


테임즈는 타율 0.381, 47홈런 등 타격 4관왕에 오르며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에리디아와 레이예스는 시즌 막판까지 열띤 경쟁을 벌이며 역대 3번째 외국인 타자 타격왕 경쟁을 다투는 중이다.

만약 에리디아가 타율 1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SSG 구단도 새 역사를 쓰게 된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한 번도 타격왕을 배출한 적이 없다. 2004년 이진영(은퇴)이 타율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롯데 구단에서 가장 최근 배출한 타격왕은 2011년 이대호(은퇴)다. 이후 지난해까지 12년간 타율 1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타율 0.348를 기록하며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돼 있다.

2015년 프로에 입성한 송성문은 규정 타석을 소화하며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렸고, 6월 한 달간 타율 0.404를 작성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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