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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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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수비수 이한범과 공격수 조규성이 활약 중인 덴마크의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22일(한국시각) 덴마크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4~2025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후반 14분에는 세자르 블랙맨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리드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34분 에드워드 칠루피아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코리안리거 두 명은 모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조규성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으며, 이한범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지난 7일 미트윌란에 따르면 조규성은 향후 수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거로 예상된다.

이한범은 지난여름 미트윌란과 연을 맺었으나, 공식전 7경기(1골2도움) 출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경기에만 출전하면서 교체 멤버로 활약 중이다.

미트윌란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슬로바키아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브라티슬라바와 PO 2차전을 치른다.

승리 시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이자 구단 사상 역대 두 번째 UCL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

첫 출전 당시에는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조규성, 이한범이 이번 시즌 '별들의 무대'인 UCL을 누빌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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