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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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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두산 베어스)를 처음 마주하는 한화 이글스가 톱타자 황영묵 카드를 꺼냈다.

한화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최근 1번 타자를 맡던 페라자가 2번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황영묵이 새 리드오프 임무를 부여받았다.

황영묵은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304, 3홈런 31타점 4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페라자가 못해서가 아니라, 영묵이가 투수 볼을 더 많이 보고 커트도 하는 스타일이라 바꿨다. 페라자는 스윙해서 결과가 바로 나온다"며 "영묵이가 출루하면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페라자가 나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해서 한 번 시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가 상대할 두산 선발 투수는 시라카와다.

SSG 랜더스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가 지난달부터 두산으로 적을 옮긴 시라카와는 11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6일 KT 위즈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벌였다.

한화전에 나서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한화는 매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이날 문학에서는 공동 5위에 올라있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7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한화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기다. 한화는 공동 5위에 2게임 차로 뒤진다.

김 감독은 "오늘 두 팀이 맞붙기 때문에 어느 한 팀은 이기게 된다. 같이 이기고 가야지, (우리가) 지게 된다면 3게임 차가 나게 된다. 경기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더 차이가 나는 건 바람직한 게 아니"라며 "아마 오늘은 저도, 선수들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이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정상에 올려놓은 사령탑이 김 감독이다. 그에게도 야구의 날은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국민들이 응원해주셔서 결과가 잘 나왔던 것"이라며 "선수들, 스태프들은 아마 평생 못 잊을 거다. 그 추억이 하나 가슴에 있다는 게"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이제 한화에서 마지막 추억을 해야 한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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