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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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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의 차기 이사장으로 하형주 체육공단 상임감사가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공단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89년 4월20일 설립됐다. 국민체육기금을 조성해 한국 체육의 전반적인 재정을 책임지고 있다.

체육공단은 체육시설 확대, 운동프로그램 보급, 체육 지도자를 포함한 체육인 양성, 스포츠산업 육성 및 체육과학 연구 등을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제13대 체육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현재 이사장의 임기는 올해 2월까지였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조현재 이사장은 현재까지 수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체육공단 이사장 공모에 10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6명이 최종 면접을 봤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실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최종 1인은 이사장에 임명된다.

9월 중 새 이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하형주 상임감사가 차기 이사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육인 출신에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 감사는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1984년 LA 올림픽 남자 유도 95㎏ 이하급에서 우승하며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1987년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부임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유도 선수 계순희와 함께 성화 공동 점화자로 나섰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봅슬레이 강광배, 쇼트트랙 진선유, 골프 박세리, 야구 이승엽, 마라톤 황영조, 핸드볼 임오경, 양궁 서향순과 함께 한국을 빛낸 동·하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돼 개회식에 빛내기도 했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체육공단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체육계의 정통한 관계자는 "이미 체육공단 이사장은 하형주 감사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며 "리더로서의 자격도 충분하고, 차분하고 꼼꼼하다. 체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사장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도 지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락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서울법대 동문이다. 판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원'의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 캠프의 모 인사도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체육계는 외부 인물의 낙하산 인사는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과거 정치적 보은 인사, 공정성 없는 낙하산 인사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외부 인사가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가들을 제치고 수장 자리에 올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사엽 한체대 명예교수도 후보로 나서 최종 면접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사엽 교수는 지난해까지 체육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 법무부 국적심의위원을 역임했고, 한국스포츠학회장, 문체부 규제개혁심의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 선임이사 등을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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