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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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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럭비협회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경산시 소재 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개국의 18세 이하 고교 선수들이 11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국제친선대회로, 각국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증진하고 주니어급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1993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

11개 종목 중 럭비 경기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교육청, 대한럭비협회,경상북도럭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가 열린 송화럭비구장은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고(故) 송화 박진희 전 케이케이(경북광유) 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 그의 삼녀 박윤경 현 케이케이 대표가 건립한 국내 첫 럭비전용구장으로, 경산지역은 물론 한국 럭비의 발전을 이끈 '럭비의 성지'로 불린다.

이번 럭비 경기에는 한국, 중국, 일본, 경북 대표 총 4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대한민국 럭비 U-18 청소년 대표)로는 지난 3월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전국 춘계럭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체고가, 경북 대표로는 경산고가 나섰다.

한국 팀은 28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17-24로 패하고, 29일 일본전에서는 6-69로 패배하며 최종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북 팀은 28일 일본과 경기를 펼쳐 5-76으로 패했으며, 이어진 29일 중국전에서 14-0으로 이기며 최종 1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한중일 선수단 110여 명은 구미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해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고 준비한 기념품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고 한다.

이어 일본·중국 선수단은 이날 경산에 위치한 삼성현 역사문화관과 경북 구미 소재 성리학역사관 등 국내 문화탐방 시간을 가진 후 출국할 예정이다.

대회 현장을 찾은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국가와 문화나 언어가 달라도 럭비로 하나 되는 '노사이드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번 대회를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 럭비를 끌어 나갈 각국의 유망주들이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국위선양을 이끄는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국 협회와의 소통으로 우리 선수들이 선진 럭비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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