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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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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여름 방학을 맞아 사직구장 단체 관람을 온 중학생들의 학교명을 연이어 오기재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롯데 구단에 항의 전화 넣은 중학교 교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과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경기 일정에 따르면 지난 7월25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항도중학교 2학년 O반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맞아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LG트윈스 전을 단체 관람했다.

그런데 경기 시작 전 구단 측 실수가 있었다. 구단 측에서 학생들의 단체 관람 방문을 환영하고자 띄운 사직야구장 전광판에 이들의 중학교명인 '항'도중학교를 '향'도중학교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사건 이후 해당 중학교 교사는 롯데 자이언츠 측에 재차 8월29일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서, 지난 번 발생한 실수를 언급했다. 이어 이번 관람에는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실제 공문에서 "7월25일 단체 관람 시 '향'도중학교로 전광판이 송출됐다"며 "기대하고 있던 아이들이 많이 실망했다. 이번 관람 시 꼭 '항'도중학교 2학년 O반으로 (제대로 표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나 단체 관람 재신청 이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에서 관람 일정 확인 차 교사에게 보낸 메모에 또 8월29일 '향'도중학교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교사는 결국 "나 진짜 이런 걸로 화 잘 안 낸다. 근데 이건 우리 학교 멕이는거냐"며 "공문 메일에도 그렇게 항도중학교라고 강조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에 전화해 해당 사실을 항의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 안 내는 게 이상하다" "돈 내고 단체 관람 가는데 이름도 똑바로 불러달라고 못하냐" "한 번은 그렇다 쳐도 두 번은 진짜 욕 많이 먹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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