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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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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세계적인 배구 스타들이 한국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8일 수원체육관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입국한 초청팀 베로 발리 몬차는 대한항공, V-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보와 각각 1경기를 치른다.

몬차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미국), 아포짓 스파이커 아투아 슈왈츠(캐나다), 세터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프랑스 리그를 오간 에이브릴은 2023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수상한 선수다.

슈왈츠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컵 득점왕, 2023 북중미 카브리해 배구연맹(NORCECA) 챔피언십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7~18시즌 프랑스 스파이크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렐링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컵, 2021~2022시즌 북아메리카 클럽챔피언십, 2021~2022 클럽월드컵에서 세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크렐링은 "한국에 와서 기쁘고 행복하다"며 "수준 높은 실력의 한국 팀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클럽월드컵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십리그 MVP 3회와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아웃사이드 히터 오스마니 후안토레나(쿠바·이탈리아)도 한국 땅을 밟았다.

몬차와 맞붙는 팀 코보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지휘한다.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한국전력의 미들블로커 신영석 등이 몬차와 자웅을 겨룬다.

이번 매치는 3세트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5세트를 제외한 각 세트 8점과 16점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되는 등 V리그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이벤트 대회임을 감안해 비디오 판독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슈퍼메치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한항공-몬차전이 펼쳐지는 7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삐약이’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에 함께 나서 메달을 합작한 이은혜(이상 대한항공)가 탁구채 대신 배구공을 들고 코트 위에 선다.

팀 코보와 몬차의 경기가 열리는 8일에는 가수 소유와 전유진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중을 위해 이벤트를 통해 유니폼, 화장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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