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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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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가을야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T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틀 연속 NC를 제압한 KT는 4위(66승 2무 65패)를 사수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키웠다.

3연패에 빠진 9위 NC는 시즌 70패(58승 2무)째를 막지 못했다.

KT는 1회말 장성우의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양팀 타선은 나란히 고전했다.

KT는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채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NC는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2회 무사 1, 2루, 4회 1사 2, 3루 등을 만들고도 찬스에서 침묵했다.

엄상백이 5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KT 구원진 우규민(⅔이닝)-김민(⅓이닝)-손동현(2이닝)은 연달아 무실점으로 NC 방망이를 묶어냈다.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2-0으로 앞선 9회초 2사 후 권희동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후속 박민우를 땅볼로 잡아내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엄상백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2승(10패)째를 챙겼다. 2015년 1군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승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기록한 11승(2패)이다.

이재학은 6이닝 1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도 9패(3승)째를 막지 못했다.

KT(4개) 보다 많은 8안타를 치고도 1점만 얻어낸 NC 타선이 아쉬움을 남겼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회 터진 송성문의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를 신고했다. 최하위 키움의 성적은 56승 76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3위 LG는 68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송성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8회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4번 타자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키움은 2회 먼저 3점을 올렸다.

2회초 원성준, 김병휘의 연속 안타와 박주홍의 내야 땅볼로 2사 1, 3루가 됐고, 장재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주형이 우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김건희의 2루타와 원성준의 좌중간 안타가 연달아 터져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까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LG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한 LG는 6회 4점을 올려 역전했다.

6회말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문성주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다. 문성주의 타구는 하영민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마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하영민은 교체됐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앞섰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균형을 맞춘 키움은 8회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송성문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셋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송성문이 득점하면서 키움은 9-5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 선발 하영민의 뒤를 이어 등판한 키움 우완 불펜 투수 김선기는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4패)다.

LG는 불펜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키움에 승리를 내줬다. 특히 함덕주가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8회초 등판한 함덕주는 4사구 3개를 내주고 3실점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문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10-2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59승 4무 66패)는 7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갔다.

갈 길 바쁜 6위 SSG(62승 2무 68패)는 4연승이 무산됐다.

롯데는 선발 박진이 3⅔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난 뒤 나균안(1⅓이닝)-구승민(1이닝 1실점)-한현희(1이닝 1실점)-진승현(2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나균안이 구원승을 챙겼다.

톱타자 윤동희가 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손호영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거들었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9승)째를 기록했다.

2회 1사 만루에서 박승욱의 땅볼로 선제점을 얻어낸 롯데는 3회 4점을 쓸어담고 격차를 벌렸다. 무사 1, 3루에서 손호영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후속 전준우는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0으로 달아난 롯데는 4회 박승욱의 우중월 솔로 아치, 5회 나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보태 더 멀리 도망갔다.

SSG는 6회 오태곤의 좌전 적시타, 7회 최정의 중월 1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10-1로 울렸다.

2위 삼성(74승 2무 57패)과 1위 KIA 타이거즈(80승 2무 50패)의 격차는 6.5게임이 됐다.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8위(60승 2무 68패)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4회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호투를 펼치던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오른 견갑 부위 통증으로 갑작스레 강판되는 변수에도 한화를 제압했다.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이재익(1⅔이닝)-송은범(2이닝)-육선엽(1이닝)도 릴레이 호투를 선보여 승리를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삼성 구자욱이 홈런 2개를 때리며 4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은 3회 2사 2루에서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 한 방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구자욱의 활약은 계속됐다. 4-0으로 앞선 4회 2사 2, 3루에서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6-0으로 달아난 6회 1사 1루에서는 한화 구원 황준서의 포크볼을 통타해 우월 2점포를 작렬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바리아는 3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지만,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6패(5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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