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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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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경기 도중 중단된 가운데, 박도영은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박도영은 4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개 홀까지 치른 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안개로 시야 확보가 힘든 상황이 발생하며 경기 도중에도 여러 차례 지연이 선언됐고, 결국 3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경기 순연이 결정됐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박도영과 윤이나, 김민별은 다음 날 오전 8시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박도영은 16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 순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도영은 전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깜짝 선두에 오르며 2019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도영은 올 시즌 '톱10'에 2차례 진입했는데,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황유민은 이날 버디 5개를 잡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에 올랐다.

역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윤이나는 현재까지 2언더파를 달리며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한 타를 줄인 최민경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14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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