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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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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시즌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12명까지 총 4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천안고 3학년의 세터 김관우다.

그는 지난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무려 30년 만에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같은 해 열린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도 세터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에서는 올해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와 고성대회에서 팀 우승에 일조한 신장 204㎝ 미들블로커 최준혁과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이상 인하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자부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남동생 이준영(한양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올 시즌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KB손해보험 35%,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20%, 현대캐피탈 8%, 우리카드 4%, OK저축은행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단,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또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지난 시즌 1라운드 지명권 주고, 이번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총 3번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협의, 2개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 이시몬과 2024~2025시즌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전진선과 2024~2025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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