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덴마크오픈 결승행…국제대회 복귀 후 첫 우승 눈앞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1게임을 접전 끝에 22-20으로 잡아낸 안세영은 2게임 12-12에서 툰중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승리를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4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으로 향했다.

안세영은 20일 열리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올해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 외에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는 없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혼합복식 4강에서 장전방-웨이야신(중국) 조에 0-2(17-21 9-21)로 완패했다.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이와나가 린-나카나시 키에(일본) 조에 1-2(21-17 22-24 17-21)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