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40일' 모드리치, 레알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크로아티아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9)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

모드리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반카 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셀타 비고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도왔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모드리치는 1-1 상황이던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돼 3분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 도움이자,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이다.

모드리치는 이날 39세40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아 고(故) 페렌츠 푸스카스가 1966년 작성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39세36일)을 58년 만에 경신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369경기에 출전한 모드리치는 250승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 등을 포함한 공식전 547경기를 뛴 모드리치는 라리가 우승 4회, 국왕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5회 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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