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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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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도전하는 신지애(36)가 올해 안에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2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WM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는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국내 대회였다.

신재애는 취재진과 만나 "기다렸던 대회인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어제 하루밖에 좋은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며 "오늘은 전반에 바람 방향을 읽기가 어려웠다. 후반에는 잃은 게 없단 생각으로 해서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도 11승을 거둔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선 30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신지애는 "일본 투어에서 조금씩 모자란다. 30승을 채우려면 2승이 부족하다. 상금왕도 2위만 두 번 해봤다"며 "그동안 문턱을 못 넘었는데, 이제 나이도 있어서 더는 시간을 끌면 안 되겠더라. 마흔 전에는 해야 한다"며 웃었다.

2008년부터 일본투어를 병행한 신지애는 JLPGA 투어의 전설 후도 유리(47)가 보유한 통산 상금 1위(13억7262만383엔)와 격차를 742만4039엔으로 좁혔다.

그는 "일본 투어가 이제 3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는데, 일단 올해 안에 하는 게 목표"라며 "올해 우승이 없어서 빨리 우승의 맛을 보고 싶은 게 가장 크다. 우승하면 나머지 기록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산 상금은 오래 치다 보니까 된 것 같다. 후배들에게 좋은 예가 될 수 있단 생각이 든다. 선수들이 다들 너무 일찍 은퇴하는 것 같다. 한번 불씨가 약해지면 다시 살리지 않는데, 그런 부분에서 좋은 롤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배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멈출 생각이 없다. 만족하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계속 성장하고 싶어 하는 게 저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신지애는 "후배들이 집 나가면 고생이란 말을 하더라. 또 아직 외국 투어에 나갈 준비가 안 됐다는 얘기도 한다. 하지만 프로가 된 이상 자질은 이미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부딪히고 싶지 않을 뿐"이라며 "해외에 나가면 자신의 골프 세계가 더 넓어진다"고 했다.

이어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는 박세리 프로님을 보면서 우리도 1등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즘 선수들은 프로가 됐다는 것에서 끝나는 느낌"이라며 "목표를 더 높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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