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타순에 대폭 변화를 줬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로 구성했다.
보통 감독 사전 인터뷰를 앞두고 구단 프런트가 취재진에 선발 라인업을 공유하지만, 이날은 평소보다 늦게 나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순에 고민이 많았다. KIA가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KS 2차전에서 우리가 안타를 많이 치고도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의 타순을 고민하다가 다른 때보다 늦어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은 KS 2차전에서 KIA(10개)보다 많은 12개의 안타를 쳤지만, 3-8로 졌다. 타선이 좀처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 감독은 "타격 컨디션을 고려했고, 우리 타자들 중에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투수 위주로 구성했다"며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판단해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KS 2차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던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이재현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다. 라인업 포함 여부를 두고 고민이 있었다"며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우리 팀 사정상 이재현이 필요하다. 나가야하는 상황이고, 본인이 출전 의지를 보여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구자욱의 대타 출전에 대해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한다고 밝힌 박 감독은 베테랑 거포 박병호가 살아나길 바랐다.
박 감독은 "박병호가 해줘야한다. 우리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돼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부담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홈으로 왔으니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지면서 궁지에 몰린 삼성은 안방에서 강점인 장타력을 살려 반격하겠다는 의지다.
박 감독은 "대구에 다시 왔는데 오랜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 때 우리 팀의 장점을 살려 경기를 이긴 기억이 있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기면 분위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로 구성했다.
보통 감독 사전 인터뷰를 앞두고 구단 프런트가 취재진에 선발 라인업을 공유하지만, 이날은 평소보다 늦게 나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순에 고민이 많았다. KIA가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KS 2차전에서 우리가 안타를 많이 치고도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의 타순을 고민하다가 다른 때보다 늦어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은 KS 2차전에서 KIA(10개)보다 많은 12개의 안타를 쳤지만, 3-8로 졌다. 타선이 좀처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 감독은 "타격 컨디션을 고려했고, 우리 타자들 중에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투수 위주로 구성했다"며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판단해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KS 2차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던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이재현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다. 라인업 포함 여부를 두고 고민이 있었다"며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우리 팀 사정상 이재현이 필요하다. 나가야하는 상황이고, 본인이 출전 의지를 보여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구자욱의 대타 출전에 대해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한다고 밝힌 박 감독은 베테랑 거포 박병호가 살아나길 바랐다.
박 감독은 "박병호가 해줘야한다. 우리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돼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부담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홈으로 왔으니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지면서 궁지에 몰린 삼성은 안방에서 강점인 장타력을 살려 반격하겠다는 의지다.
박 감독은 "대구에 다시 왔는데 오랜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 때 우리 팀의 장점을 살려 경기를 이긴 기억이 있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기면 분위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