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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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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가 닥쳤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남은 KS 경기에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끝난 KIA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을 마친 뒤 원태인의 병원 정밀검사 결과를 전했다.
구단은 "원태인이 경기 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됐다.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라며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온 원태인은 교체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병원 검진 계획이 없었지만, 어깨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국 부상이 발견됐다.
원태인은 남은 KS 경기 등판이 불발됐다.
원태인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발탁됐지만,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원태인은 KS 5~7차전이 열리는 광주에 선수단과 동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부상 공백을 안고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에이스 코너 시볼드는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부위를 치료하며 PS를 준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끝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좌완 베테랑 투수 백정현은 PO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PO 도중에는 핵심 타자 구자욱마저 이탈했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 PO와 KS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원태인까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당초 KS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선발 등판하겠다는 의지였지만, 부상으로 좌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남은 KS 경기에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끝난 KIA 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을 마친 뒤 원태인의 병원 정밀검사 결과를 전했다.
구단은 "원태인이 경기 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됐다.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라며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온 원태인은 교체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병원 검진 계획이 없었지만, 어깨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국 부상이 발견됐다.
원태인은 남은 KS 경기 등판이 불발됐다.
원태인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발탁됐지만,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원태인은 KS 5~7차전이 열리는 광주에 선수단과 동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삼성은 부상 공백을 안고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에이스 코너 시볼드는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부위를 치료하며 PS를 준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끝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좌완 베테랑 투수 백정현은 PO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PO 도중에는 핵심 타자 구자욱마저 이탈했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 PO와 KS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원태인까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당초 KS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선발 등판하겠다는 의지였지만, 부상으로 좌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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