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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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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지원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7초60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던 박지원은 막판에 역전당해 0.009초 차이로 졌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4위(2분18초842), 김건우(스포츠토토)는 5위(2분19초068)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종목에선 단지누가 우승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40초797), 동메달은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40초969)이다.

휴식 후 한 시즌 만에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으로 돌아온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4위(1분31초446)로 메달을 놓쳤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산드라 펠제부르(1분31초011), 은메달은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분31초044), 동메달은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1분31초380)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는 준결승 2조에서 4위에 그쳐 파이널B로 밀려났다.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레이스 도중 김건희가 충돌해 넘어져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1위로 통과한 캐나다가 페널티를 받아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과 이정수(서울시청),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선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선 3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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