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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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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AOK(그리스)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AOK와의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트벤테(네덜란드·1-1 무), 포르투(포르투갈·3-3 무), 페네르바체(튀르키예·1-1 무)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이날 PAOK를 격파해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대행이 달성한 공식전 3경기 무패이기도 하다.

지난달 맨유는 성적 부진 끝에 에릭 텐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달 A매치 휴식기 이후부터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오는 10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집중한다.

후반전 돌입 이후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이날 맨유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2002년생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였다.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건넸다. 상대 수비수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디알로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커스 래쉬포드를 넣으며 고삐를 당겼다.

격차를 벌린 건 이번에도 디알로였다.

후반 32분 디알로가 순간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볼을 뺏었다. 그대로 돌파를 이어간 뒤 시도한 슈팅이 예리한 궤적을 그린 끝에 골망을 갈라 멀티골이 됐다.

남은 시간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조슈아 지르크지를 교체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맨유는 PAOK를 2-0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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