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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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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정규라운드가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1부 잔류와 승격 전쟁에 나설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1부리그 자동 강등팀과 2부리그 자동 승격팀은 결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고, FC안양은 지난 2일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11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 꿈을 이뤘다.

K리그1 꼴찌팀은 다음 해 K리그2로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은 승격해 서로 자리를 바꾼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 PO)를 통해 1부 잔류를 노린다.

또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격돌한다.

K리그1에서 2부리그 팀들과 잔류 전쟁을 벌일 두 팀은 대구FC와 전북 현대다.

현재 전북은 10위(승점 41), 대구는 11위(승점 40)다. 두 팀의 최종 순위는 24일 열리는 최종 38라운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북은 광주FC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대구는 인천과 홈 경기를 벌인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 대진과 일정은 확정됐다.

K리그2 준PO에선 정규라운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로,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여기서 이기면 정규라운드 3위 서울 이랜드와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PO를 단판으로 벌인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면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충남아산,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자간 맞대결로 개최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구는 1차전을 11월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치른 뒤 2차전을 12월1일 오후 2시 안방인 대구에서 치른다.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참가 중인 전북은 12월1일 1차전(원정), 12월8일 2차전(홈)을 치른다.

팬들의 시선은 전통의 명가 전북으로 향한다.

전북은 K리그 최상위 리그에서 9차례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줄곧 하위권에 머물다가 겨우 다이렉트 강등을 면했고, 승강 PO를 통해 잔류를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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