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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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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구원 투수 장현식을 품었다. 이 영입으로 불펜진 강화에 성공한 LG는 고민을 덜었다.

LG는 11일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우승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LG는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 구원진을 보강하기 위해 특급 불펜 장현식과 손을 잡았다.

별도의 옵션 없이 52억원 전액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할 만큼 장현식의 영입이 절실했다.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 달성에 기여했던 고우석,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백승현 등으로 구성된 막강한 불펜진은 1년 만에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고, 올해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좌완 함덕주는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김진성은 2년 연속 7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역투를 펼쳤으나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이 훨씬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백승현, 박명근, 김대현, 이우찬마저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불펜이 약한 LG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선발 요원인 손주영을 구원 투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고우석은 내년에도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LG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FA 시장으로 눈을 돌린 LG의 선택은 장현식이었다.

201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장현식은 11시즌 통산 437경기에서 592이닝을 던지며 32승 36패 7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2020년 KIA로 트레이드된 후 기량을 꽃피웠다. 2021시즌 홀드 34개를 작성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22시즌에는 19홀드를 수확하면서 KIA의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2024시즌에도 건재한 기량을 뽐냈다. 장현식은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을 투구하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팀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26세이브를 따낸 유영찬이 마무리 투수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소득을 얻은 LG는 장현식에게 8회를 지키는 셋업맨 임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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