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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흥국생명이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18 25-21 24-26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달 19일 현대건설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시작해 1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6연승을 달리는 흥국생명은 승점 17로 2위 현대건설(승점 14)과의 격차도 3점으로 벌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27점)과 외국인 에이스 투트크(26점)가 53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서브에이스 6개로 정관장(1개)을 압도했다.

지난 8일 4세트 37-39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현대건설에 패했던 정관장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더한 정관장은 1라운드를 3승 3패(승점 10) 4위로 마쳤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외국인 쌍두마차 메가(28점)와 부키리치(22점)가 분전했으나, 범실이 무려 34개나 나오며 흔들리고 말았다.


17-17로 접전이 이어지던 1세트 후반, 김연경의 강한 목적타 서브에 정관장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흥국생명은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메가의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끊는데 성공, 24-24 듀스까지 1세트를 끌고 갔다.

승부처에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서브를 위해 신은지를 투입했고, 대타 카드가 적중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 정관장은 26-24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 들어선 정관장은 무려 11개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13-12로 앞서던 정관장은 메가와 김채나의 범실과 상대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3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내줬고, 세트 막판까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23-18로 크게 앞선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상대 표승주의 퀵오픈을 투트쿠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잡았다.


3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던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정관장에 3연속 득점을 내주고 22-20까지 따라잡혔으나, 마지막 피치의 오픈 공격이 아슬아슬하게 상대 코트 라인에 걸치면서 25-21로 3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들어 잇따른 범실로 흔들리던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15-13으로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22-19로 앞선 정관장은 김연경의 오픈, 투트쿠의 시간차, 정윤주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허용, 정윤주의 블로킹으로 결국 세트를 24-24 듀스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흥국생명 박수연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고, 투트크의 퀵오픈도 아웃되며 정관장은 26-24로 승리, 이날 경기 승부의 결정을 5세트로 미뤘다.

이번 시즌 첫 5세트에 나선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15-10으로 이기고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간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6-24 30-28 24-26 26-24)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가 3연승에 성공한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3일 삼성화재전과 8일 대한항공전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힘들게 승리를 챙겼던 우리카드는 이날 OK저축은행으로부터는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라운드를 4승 2패(승점 11)로 마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외국인 에이스 아히는 37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지한(15점)과 송명근(12점), 이상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에 반면,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우리카드에 패하며 1승 5패(승점 4)를 기록,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이날 경기에선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데 그치며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신호진(16점), 송희채(11점), 차지환, 박원빈(이상 10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하며 매 세트 듀스까지 끌고 갔으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양 팀은 1세트 내내 2점 차 이내 접전을 펼쳤다.

16-17로 밀리던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속공, 신장호의 서브에이스, 박원빈과 장빙롱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장빙롱의 연속 범실로 우리카드는 24-23 역전에 성공, 듀스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상현의 속공과 송명근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6-24로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아히의 스파이크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OK저축은행은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으나, 아히의 백어택과 이상현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2점을 가져가며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이상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공격 범실로 또다시 2점을 헌납했다.

5번이나 이어진 듀스 끝에 아히의 퀵오픈과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는 30-28로 2세트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3세트 들어 OK저축은행은 14-10까지 점수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 송명근의 퀵오픈과 아히의 백어택에 20-20 동점을 허용했고, 24-22로 세트 스코어를 먼저 잡고도 또다시 24-24 듀스까지 세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앞선 두 세트와는 다르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신호진의 오픈과 상대 송명근의 공격 범실로 3세트는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4세트 역시 듀스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다.

접전이 이어지던 4세트 후반 우리카드는 아히와 김지한, 김완종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 21-18로 리드를 잡았으나, OK저축은행은 저력을 발휘하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현의 속공과 아히의 백어택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우리카드는 26-24로 4세트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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