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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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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호주가 투수진의 호투를 내세워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승을 신고했다.

호주는 15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과 1차전에서 3-9로 졌던 호주는 이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2패가 됐다.

과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워윅 서폴드가 호주 선발 투수로 출격해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은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호주 로비 퍼킨스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타선이 8회 들어 첫 안타를 뽑아내는 등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인 끝에 결국 고개를 떨궜다.

호주는 퍼킨스의 맹타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퍼킨스는 3회말 무사 3루에서 중월 2점 홈런으로 쏘아 올렸고, 4회말 1사 1, 2루에서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3-0으로 리드한 호주는 6회말에 나은 퍼킨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7회말에 터진 팀 캐넬리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격차를 더 벌렸다.

7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이던 도미니카공화국은 8회초 1사에서 리카르도 세스페데스가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호주는 9회초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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