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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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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현지시각) "프랑스 강호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미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단 보도가 나온 바 있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 내년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넘어 장기 계약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해 다음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팀토크도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11년 만에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PSG로 이적하면 대표팀처럼 이강인과 좌우 날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뒤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토트넘과 달리 UCL 단골인 PSG는 손흥민에게도 매력적인 구단이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에서 10위에 처져 있다.

아직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다음 시즌 UCL 출전권 획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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