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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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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에 완패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4개국 국제 친선대회에서 미국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덴마크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덴마크와 2차전을 벌인다.

애초 한국은 지난 15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르게 돼 있었으나, 프랑스축구협회가 A매치 기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총 2경기만 출전하도록 해달라는 소속팀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우리와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대표팀은 스페인 클럽팀과 평가전을 추진했으나, 현지 폭우로 이마저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미국을 상대로 한국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다.

지난 9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을 4전 전승으로 마쳐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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