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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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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서울=뉴시스]하근수 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팔레스타인의 수비 조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FIFA 랭킹 100위 팔레스타인과 리턴매치에서 또 비긴 한국(22위)은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겼다.

하지만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승점 14)로 B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올려 3-1 승리를 도왔던 황인범은 이날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 쉬운 원정은 없다.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며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가 내년 3월에 다시 모일 텐데, 홈에서 2연전은 모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또 비긴 것에는 "우리 조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탄탄한 팀"이라며 "해법을 찾지 못했다. 오늘 몇 번의 찬스가 나왔지만 저를 포함해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이 지난 9월과 오늘 모두 수비를 잘했다. 반면에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변수 대처가 잘 안됐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사령탑 교체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황인범은 "선수들 입장에선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과 팬들에게 행복을 드리자고 얘기했다"며 "오늘도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계속 채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해온 건 계속 유지하고, 부족한 건 개개인이 아닌 팀적으로 다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 부족은 수비라인만 해당하지 않는다. 모든 지역에서 수비전환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또 찬스가 났을 땐 득점으로 이어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내년 3월부터 재개하는 월드컵 예선 4경기 중 3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

황인범은 "홈에선 언제나 많은 응원을 받아 든든한 게 사실이다. 12명이 뛰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로 복귀하는 황인범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와는 지난 시즌 전 소속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다. 소속팀은 달라졌지만, 상대도 최근 좋은 상황은 아니다.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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