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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419




Australian Open Tennis
메드베데프가 지난달 호주오픈 4강에서 수비하고 있다. 멜버른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세계랭킹 2위에 오른다.

9일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메드베데프가 처음으로 2위에 오르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열린 호주오픈에서도 준우승에 오른 바 있다. 남자 테니스는 ‘빅 3’라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순위를 독식해왔다.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앤디 머리(116위·영국)가 순위권에 든 적이 있으나, 이외의 인물이 2위에 오른 건 2005년 7월 이후 무려 15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남자 테니스 단식 랭킹 1,2위는 이들 4명 중 2명이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아직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은 없지만 올해 ATP컵 우승, 호주오픈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2019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등 두 차례 결승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느느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막한 ATP 투어 오픈13 프로방스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16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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