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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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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 수비수 김민재(베이징)의 도쿄올림픽 차출이 불투명한 가운데 수비 불안이 계속돼 우려를 낳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올림픽 2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동점골을 넣어 비긴 건 긍정적이나, 잦은 실수와 볼 처리 실수로 인한 수비 불안 노출은 본선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김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20명의 명단을 구성하면서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김진규(부산)를 제외했다.

눈에 띄는 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민재의 결장이다. 수비 강화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민재는 아르헨티나전을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소속팀의 올림픽 차출 허락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여전히 도쿄올림픽 참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베이징 구단이 김민재의 올림픽 진출을 사실상 막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선 유럽 진출만이 도쿄행을 풀 수 있는 열쇠다.

베이징은 김민재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하면서 유럽 진출 협상 타결에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김 감독도 김민재의 유럽 이적이 확정돼야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문제는 개막 첫 경기까지 이제 8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은 2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뉴질랜드가 조 최약체로 평가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크리스 우드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하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된다.

유럽 팀이 정해져도 올림픽 출전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도 남은 과제다. 최근 이적설이 제기됐던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 협상도 올림픽 차출로 난항에 빠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김 감독은 김민재가 올림픽에 뛰지 못할 경우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존 수비 자원인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와 이상민(이랜드)을 중용하거나,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포함됐던 박지수(김천)를 호출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과 달리 동료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수비 라인의 경우 갑작스러운 합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발탁 없이 21명으로 본선을 치를 수도 있다.

이 경우 수비 불안을 안고 올림픽 본선을 치러야 하는 위험이 있다. 김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합류가 쉽지 않았던 김민재를 낙점한 것도 그만큼 후방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도쿄행에 대해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구단과 접촉 중이다. (차출을 위해) 노력을 다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4_00015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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