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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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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한 김시우(26)가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김시우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친 김시우는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5위로 미끄러졌다.

김시우는 "어제와 컨디션은 똑같았고, 1라운드 때와 같이 전반에 잘 안 풀렸다. 어제보다 후반에 더 안 풀려서 어렵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 4라운드 전략에 대해 "아직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의 반도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내일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하면 좋을 것 같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일부터 전반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쳐서 남은 이틀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이어 "18홀만 남았다면 부담스러웠겠지만, 아직 36홀이 남았으니까 매 라운드 8타씩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임성재(23)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쳐 공동 51위로 떨어졌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목표에서 더욱 멀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쳐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6타를 줄여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악천후로 16번홀까지 치렀다.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30_000153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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