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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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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최예림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나란히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최예림의 버디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에쓰오일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시즌 3승을 쌓았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던 그는 다승 부문에서도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이 KLPGA 투어 데뷔 후 2주 연속 우승과 3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7승이 된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연장에서만 4차례 우승했다. 지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연장 끝에 윤이나, 박지영을 눌렀다.

박현경은 "2주 연속 우승이 이뤄지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너무 큰 영광이고, 지난주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주 경기에 편하게 임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뜻밖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8번 홀에서 2연속 샷이 나무에 맞았던 그는 "처음 나무 맞는 소리를 듣고 2초 정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안쪽으로 공이 나타나서 놀랐다"고 했다.

올 시즌 타이틀 욕심에는 "항상 대상을 받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상금왕보단 대상이 더 욕심난다"고 말했다.

연장에서만 4차례 우승한 박현경은 "9번의 준우승할 때는 기를 써도 안 됐는데, 편하게 즐기면서 할 때 우승하니까 그 당시는 때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장전은) 어차피 50대 50의 확률이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이 순간을 즐기자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또 연장전을 치르더라도 좋은 기억과 자신감을 자기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퇴 전 개인 통산 10승이 목표인 그는 "올해 시작 전 통산 상금을 40억(현재 39억6917만원)을 넘기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2018년 KLPGA 투어 데뷔 후 준우승만 6차례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공동 3위에는 11언더파 205타인 최민경과 이제영이 자리했다.

1~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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