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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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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차기 사령탑 감독 선임 작업을 맡은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후보에 오른 외국인 감독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임생 기술이사가 지난 2일 오전 출국했다"며 "이번 출장에서 3명을 만나는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변화를 겪었다.

정해성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고, 일부 위원들도 함께 떠난 거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전력강화위원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보들이 축구협회 수뇌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물러난 거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더는 감독 선임을 지체할 수 없다며 이임생 기술이사에게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맡겼다. 이에 이 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가 추린 후보들을 만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지금까지 최종 후보로 거론된 인물들을 종합하면,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스페인), 그레이엄 아놀드(호주) 호주 대표팀 감독이 있다.

이들은 현재 계약을 맺은 팀이 있는 데다, 한국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러야 하는 국가들이다.

특히 이라크의 경우,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해 협상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리고 이 이사가 출국한 당일, 다비트 바그너(독일) 전 노리치 시티 감독,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그리스대표팀 감독이 면접 대상 후보인 거로 밝혀졌다.

독일 출생인 바그너 감독은 미국인 양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미국 국가대표팀을 소화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 길을 걸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허더즈필드를 맡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 샬케(2019~2020), 스위스 영보이스(2021~2022), 챔피언십 노리치시티(2023~2024) 등을 지휘했다. 노리치를 이끌 당시에는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를 지도하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우루과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은퇴 이후 브라이턴,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아테네(그리스), 상하이 선화(중국) 등을 이끌었다.

특히 EPL 선덜랜드를 이끌던 2013~2014시즌 당시, 기성용(서울)의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두 감독 모두 한국 선수들을 지휘한 경험이 있고 소속팀이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하락세를 걷는 공통점에서 월드컵 11회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적합한 지도자인지는 물음표가 따른다.

한편 국내 감독 후보 면접 일정은 미정이다. 축구협회 수뇌부가 원하지 않는 데다,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고사하면서 안갯길을 걷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국내 감독 후보 면담 일정까지는 아직 공유가 안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주 중으로 후보 면담은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운 거로 안다"며 더는 감독직을 공석으로 두지 않기 위해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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