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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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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전 악몽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삼성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시즌 48승째(2무 41패)를 올린 두산은 여전히 3위지만, 47승 2무 40패가 된 2위 삼성과 승차를 없앴다. 삼성은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주춤했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수진의 잇단 실책을 이겨내지 못한 두산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3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볼넷 4실점(2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 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뛴 시라카와는 역시 같은 신분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두산 데뷔전을 치렀으나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강승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퇴장 전 김재환에 3점포를 허용하는 등 ⅔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고, 시즌 5패째(7승)를 떠안았다.

이런 가운데 두산 불펜진이 견고한 모습을 자랑했다.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 시라카와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영하는 급한 불을 끄는 등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영하는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뒤이어 홍건희(⅔이닝), 이병헌(1⅓이닝), 최지강(1이닝), 김택연(1이닝)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허경민과 테이블세터를 이룬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더했고, 김재환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1회에만 4점을 올렸다.

1회말 리드오프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허경민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양의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7호)를 작렬했다.

두산은 2회 추가점을 냈다. 전다민,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2, 3루에서 강민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추격에 시동을 건 삼성은 4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보탰다.

4회초 김영웅이 두산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뒤로 흘렸고, 2루에 있던 김영웅이 전력 질주한 뒤 태그를 피해 홈에 들어갔다.

실책 이후 두산 선발 시라카와가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을 헌납했고, 삼성은 이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4-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불펜진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6회 추가점을 올렸다.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친 뒤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고, 헨리 라모스의 병살타 때 득점했다.

두산은 8회말 조수행의 내야안타와 정수빈의 볼넷, 더블스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허경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8-4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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